두 번째 키워드는 [반도체가 효자!…경상수지 흑자 2년 8개월 만에 '최대']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 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를 기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앞서 삼성전자 깜짝 실적을 이끈 게 반도체라고 말씀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행이 오늘(5일) 발표한 자료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 2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4월에는 2억 9천만 달러 적자로, 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달 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겁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흑자 전환만 한 게 아니라 규모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90억 달러에 육박해 2021년 9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항목별로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상품수지입니다. <br /> <br />수출액과 수입액 차이인데, 여기서 87억 달러 넘는 흑자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였는데요. <br /> <br />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10% 넘게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4월 경상수지 적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번 돈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번 돈을 뺀 금액이 본원소득수지인데요. <br /> <br />4월에 집중됐던 외국인 배당금 지급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사라지면서 흑자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수지는 이번에도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보다 적자 폭이 줄긴 했지만, 13억 달러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엔화가 워낙 싸다 보니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럼 흑자 추세가 계속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망은 밝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, 외국인 배당 영향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를 중심으로 상당 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 예상한 상반기 흑자 규모가 279억 달러였는데요. <br /> <br />예상보다 경상수지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이미 올해 누적 흑자 규모만 254억 7천만 달러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한은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051714128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